2019. 12. 17. 11:12ㆍ유럽여행
인유럽과 함께하는 로마 바티칸 투어! (피나코테카) 회화관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프리미엄 유럽여행 트립 인유럽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 안에 또 하나의 국가, 바로 바티칸 시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바티칸 관람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합니다. 바티칸 박물관 , 시스티나 , 성 베드로 대성당 & 광장 , 쿠폴라가 그것이지요~! 오늘은 이 중에서도 바티칸에 오신다면 꼭 봐야 하는 곳, 바티칸의 회화들이 집중적으로 전시된 "피나코테카" 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바티칸투어는 각 회사별로 투어 코스가 다소 비슷하지만, 회화관의 경우는 입장을 하지않는 업체들도 있기때문에 개인의 needs에 따른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의 생각은 꼭 봐야한다는 입장이지만..!
바티칸 관람전 체크사항
피나코테카를 미리 만나보기전에 꼭 알고 있어야하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이번 2019년 7월부터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이 달라졌답니다! 개인적으로 바티칸 박물관을 들어온 관람객은 시스티나 소경당 (천장화 , 최후의 심판) 에서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바로 나갈 수 없고, 다시 박물관 입구로 나가 1km 이동 후, 베드로 대성당 줄을 다시 기다려 합니다! 바티칸 박물관 관람 시 이점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단체는, 바로 베드로 대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회사팀만 가능)
유럽사, 종교사, 예술사
총 집합체!
MUSEI VATICAI
바티칸 박물관은 1506년 율리우스 2세 교황님께서 라오콘 군상이 발견된 후 바티칸이 소장하게된 일이 계기가 되어, 시작되게 됩니다.바티칸 박물관은 유럽사, 종교사, 예술사의 총 집합체라고 이야기하는 곳으로 한 해 방문객만 해도 약 600만 명이랍니다. 종교뿐만 아니라, 예술과 역사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도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와 작품을 넘어 건축적 요소들로도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곳이 바로 바티칸 박물관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르네상스의 3대 거장이라 불리는 미켈란젤로 와 라파엘로의 손꼽히는 작품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최후의 심판, 피에타, 베드로 대성당 두오모> , 그리고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유작 그리스도의 변용 등> 눈앞에서 펼쳐지는 곳입니다.
바티칸은 수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만에 본다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인데, 그렇기에 몇일의 시간을 소비하기 힘든 여행자 일수록 보다 효율적인 코스와 시간 분배가 중요하며, 핵심을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잘 해줄 수 있는 가이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럼 회화관을
관람해야하는 이유는?!!
바티칸 회화관의 대부분 작품들은 나폴레옹 시대 때 프랑스 파리로 갔다가 1815년 비엔나 회의에서 안토니오 카노바의 노력에 의해 다시 로마로 올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현장에서~) 바티칸의 회화관은 12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약 460점을 18개의 방에 전시하고 있으며 지오토, 페루지노, 필리포 리피, 라파엘로, 카라바조 등 역대 거장들의 작품과 더불어 라파엘로 가 죽을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그렸던 마지막 유작 "그리스도의 변용" 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회화관으로 들어가 볼까요?
바티칸 피나코테카 1관에 입장하기전, 오른편을 보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모작이 보입니다. 물론 진품은 베드로 대성당에 있으나, 진품은 아주 가까이에서 보긴 어려운 거리이기때문에,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은 모작으로 보시고 나중에 성당 내부의 진품을 보시는것이 좋습니다.
피나코테카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만나는 중세회화관은 12~13세기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당시엔 워낙 문맹률이 높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그림으로 그려졌답니다. 글을 모르는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는것과 같은 맥락이죠~! 특히 인물을 나타내는 경우, 도상적 해석을 통해 맞춰보는 것도 작품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바티칸에서 중요한 작품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지오토의 "삼면 제단화" 작품입니다. 중세에는 보기 힘들었던 인물의 표정으로 드러내는 감정 표현이라든지, 원급법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답니다.
이번 작품은 필리포 리피의 작품으로 성모 마리아 대관식 장면을 묘사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데, 특히 작품의 스토리 또는 시대적 배경을 알아가며 작품을 감상하는것은 매우 흥미롭답니다. 작품 하나로도 참 많은것을 알게되죠!
로마의 사도성당에서 옮겨온 포를리 작품은 프레스코화의 특징을 가까이에서 잘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1400년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르네상스의 특징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죠!
바로 이곳 !!
회화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라파엘로" 전시관입니다. 곧 다가오는 2020년도는 라파엘로 서거 500주념 기념 행사가 있어 10대 후반의 작품은 라파엘로의 고향 우르비노로 잠시 옮겨져 있는데, 다행히 르네상스의 정점을 찍으며 37살 마지막 유작인 "그리스도의 변용" 을 감상할 수 있으며 라파엘로의 천재적인 구도감과 "빛"의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라파엘로의 또 다른 작품은 라파엘로 4개의 방이라 불리는 공간에서 아테네 학당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투어를 진행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회화관의 가장 감명깊은 전시관이며 비하인드 스토리로 여행자분들과 더욱 공감하며 이야기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회화의 구성요소가 자리잡힌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는 작가들이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매너리즘 시대를 한문장으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 또 다른 새로움을 창조해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의 혼란기라고나 할까요?!
이후 17세기는 이탈리아의 바로크가 시작된 시기입니다. "바로크 시대"는 17세기 초부터 18세기 전반에 걸쳐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발전한 미술 양식이며, 바로크라는 뜻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이름~ 아름다운 진주가 일그러졌다니 말이죠! 극적인 예술의 효과인 "빛"의 기법인 "테네브리즘"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드라마틱 한 연출과 입체감 역동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20세기에 들어서서 재조명되기 시작한 이탈리아 바로크의 대표 화가라고 할 수 있는 "카라바조" 의 작품 <그리스도의 매장> 은 꼭 꼭 만나봐야할 작품입니다.
원래 이름은 "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여기서 da는 "~에서 출신 "이라는 뜻) 카라바조에서 태어난 미켈란젤로라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귀족 집안이 아닌경우는 출생지의 이름을 성 대신 따서 불렀는데, 이름이 같은 앞선 시댕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띠(1475) 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이유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카라바조는 정물화를 탄생시킴과 동시에 바로크 회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아 렘브란트와 베르메트도 탄생될 수 있었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부터 정물화가 성행하기 시작했으며 18세기 프랑스 샤르댕에 의해 본격적으로 정물화나 제작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대표적인 화가 모네, 마네, 시르래, 르누아르 등 인상파 화가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L'ORO DI CRIVELLI
회화관을 나오자마자 오른 편으로 보면 특별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2020년 1월 21일까지 크리벨리의 특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제목을 보면 L'ORO DI CRIVELLI라고 되어있는데, oro는 금이라는 뜻도 있지만, 크리벨리의 귀한 작품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방문 예정이시라면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크리벨리
이탈리아 초기 르네상스 베네치아 화가로
성모자상을 즐겨 그렸으며 베네치아 특유의
화풍으로 장식과 섬세한 묘사가 특징입니다.
회화관 (피나코테카) 을 나오게 되면 카페테리아로 내려갈 수 있는데요 "caffetteria"라고 적혀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이곳 카페테리아에서 잠시 쉬는 시간도 가지고, 간단한 간식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다른 공간들은 복도 형식으로 되어있고 박물관 규정상 다시 되돌아갈 수 없어, 시스티나 성당을 보러 가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밖으로 나오면 회화관 건물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 건물에는 거장들의 이름이 새겨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엔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패널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시스티나 성당은 설명, 사진 촬영등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설명을 듣고 시스티나 소경당에서는 개별로 관람하게 됩니다. 미켈란젤로의 삶과 천장화, 최후의 심판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함 그 자체로 이야기를 듣고 관람한다면 한층 더 풍부한 작품 관람을 하 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티칸 박물관
회화관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았는데,
바티칸관람을 계획중이시라면
인유럽 바티칸투어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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